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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서산시와 섬지역 배송 및 갯벌수색 시연회 개최

2021.07.13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지난 13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수소드론을 이용해 가로림만 섬 지역 물품을 배송하고 갯벌을 수색하는 드론실증 시연식에 참여했다.

이 날 DMI의 수소드론은 도서지역에서 구하기 어려운 소독약 등 방역물품과 아이스크림을 13km 거리의 고파도 주민들에게 30분 만에 성공적으로 배송했다. 120명이 거주하는 고파도에는 편의점과 같은 편의 시설이 없어 방역용품, 생활용품과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을 구하기가 어렵다.

이어 진행한 갯벌 수색시연에서는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하여 신속·정확하게 실종자를 발견하고 이를 구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연이 진행된 팔봉면 호리항 일원은 2018년 사망사고가 발생한 해무 및 갯벌지역으로 사고 발생 시 파악이 어렵다.

2시간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수소 드론을 활용하면 900헥타르의 방대한 영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서산시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8000여만원을 지원받아 드론을 활용한 주민편의 서비스 발굴 및 국내 드론사업을 육성 중이다.

주요 사업은 ▲수소드론을 활용한 도서지역(고파도, 우도, 분점도) 긴급 물품배송 ▲가로림만 연안사고 긴급 대처 ▲갯벌 및 배송경로 영상 디지털 자료화 등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장기 체공이 가능한 수소 드론으로 서산시와 시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