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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보령해경과 이국종 교수 초청 수색 훈련 실시

2020.11.30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수소연료전지드론과 아주대 이국종 교수 (왼쪽에서 9번째)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수소연료전지드론과 아주대 이국종 교수 (왼쪽에서 9번째)
보령해양경찰서는 18일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와 함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을 활용한 충남 보령시 연안 섬 지역 수색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 드론 해양수색대가 주도한 이 날 훈련에는 아주대 외상연구소장 이국종 교수와 충청소방학교 및 해군본부 관계자도 참관했다.

대천항에서 뜬 수소 드론은 삽시도·추도·불모도 등 48㎞ 구간을 비행하며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역을 중심으로 면밀하게 수색하였다.

육상에서 원격으로 원거리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만큼 각종 해양사고 발생 때 수소드론을투입한다면 구조대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은 경비함정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의 미식별 선박 확인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성대훈 보령해경서장은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 허비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특히 오늘과 같은 악기상 속에서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드론이 성공적으로 해경의 임무를 수행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바다에서 수호해내는 해양경찰의 역할에 더욱더 큰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훈련에 활용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은 장시간 비행을 기반으로 ㅿ해양 실종자 수색, ㅿ응급물자 선박 배송, ㅿ불법 선박 감시, ㅿ해양 국경 감시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드론은 최대 40KM 이상 왕복 이동이 가능해, 기존 배터리 드론으로 불가능한 다양한 해양 임무 수행을 통해 해양 환경에서의 드론 활용폭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