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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양해각서 체결

-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탑재한 드론으로 송전선로 점검

2018.10.31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상무(왼쪽)와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 김태균 소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상무(왼쪽)와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 김태균 소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10월 29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송전선로(送電線路)를 점검하는 드론의 현장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상무와 한국전력 차세대송변전연구소 김태균 소장을 비롯한 두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배터리팩을 탑재한 드론이 송전선로를 따라 자동비행하며 선로를 점검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드론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가시권 밖에서 장시간 비행 가능한 통신제어 기술과 LTE 통신을 이용한 드론 제어기술, 통신두절 방지 기술, 장애물 인지 및 회피기술 등을 개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송전설비 점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상자료와 비행제어 및 기체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기상관제 시스템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드론은 2차 전지를 활용한 기존 드론에 비해 110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송전선로 점검 시 높은 작업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배성환 원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배터리팩을 장착한 드론을 통해 연구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현장을 점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