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액화수소 항공 모빌리티 공동 개발’을 위한 MOU 체결

-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와 협업
- 비행시간 2배 이상 증가로 다양한 수소드론 솔루션 개발 기대

2023.09.14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는 14일, ‘H2MEET’이 개최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진하이솔루스와 ‘액화수소 항공모빌리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이 끝나고 DMI 이두순 대표(오른쪽)과 일진하이솔루스 양성모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는 DMI의 수소드론에 적용할 액화수소저장모듈과 연료제어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DMI는 수소드론 기체를 제공하고, 독자적으로 구축한 지상통제시스템(Ground Control System, GCS) 기술과 연동해 액화수소저장모듈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I)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관련 제품관련 인증, 사업화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에서 액화한 것으로, 부피가 기체수소 대비 800분의 1로 감소해 운송과 저장에 유리하다. 액화수소를 담는 용기의 압력이 기화수소에 비해 크게 낮아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DMI 관계자는 “같은 크기의 저장탱크이면서도 수소저장량과 비행시간이 기존대비 2배 이상 증가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수소드론 솔루션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그룹 내 수소연료탱크 전문 기업이다. 플라스틱 같은 비금속 재료로 내부용기를 만들고 그 위에 탄소섬유를 감는 ‘타입4’ 방식 연료탱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장 발전된 형태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