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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미국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 참가

- 이두순 대표 “드론 시장 확대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한 솔루션 제공해야“
- DS30의 픽스호크 버전인 DS30Pst 공개…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

2020.09.21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미국 상용 무인기 전시회에서 선보인 DMI의 온라인 홈페이지 이미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미국 상용 무인기 전시회에서 선보인 DMI의 온라인 홈페이지 이미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상용 무인항공기 전시회(Commercial UAV Expo)에 참가했다. 금년 전시회는 COVID-19의 여파로 가상(Virtual)으로 진행됐다.

상용 무인항공기 전시회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리는 미국 3대 드론 전시회 중 하나로 건설, 에너지, 임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상업용 드론의 통합 및 운영에 초점을 맞춰 기획된다. 금년에는 가상으로 진행되면서 DMI를 비롯하여 DJI, Skydio 등과 같은 50여개의 유명 드론 업체가 참가했다.

DMI는 전시회에서 기존 제품 DS30을 *픽스호크(Pixhawk) 버전으로 개량한 신모델 DS30Pst를 첫 선보였다. **오픈소스 기반의 DS30Pst 모델은 저렴한 비용과 가용성으로 아마추어들도 쉽게 운용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LTE기반의 지상제어국(Ground Control Station, GCS)을 통해 통신 거리의 제한이 없어 다양한 상업적 용도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DMI 이두순 대표는 드론 산업의 전망(Drone Industry Visionaries) 세션에서 패널로 참여했다. 세션은 ▲에어XOS의 CEO의 Kenneth Stewart ▲아퀼라인 드론의 CEO Barry Alexander ▲ 룬 LLC의 규제담당 David Hansell ▲사브레윙 항공기의 CEO Ed De Reyes와 함께 실시간 Q&A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 이두순 대표는 “지난 1년간 드론 산업에서 가장 큰 기술적 혁신은 수소연료전지와 LTE, AI를 통합하여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게 된 점”이라며 “전세계적인 드론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개발 뿐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DMI는 야외 비행시연(Outdoor Flying Demo)과 기업 소개 영상(Company Spotligh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부스에서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DMI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인 ‘2020 선전 무인기(드론) 엑스포’에 참가하여 중국 현지에서의 마케팅 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픽스호크 : 미국의 3D Robotics와 Ardupilot Group이 공동 개발한 오픈소스 하드웨어다. 드론, RC카, 멀티콥터 등의 기기와 호환되어 정교한 자동 및 자율조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오픈소스 :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새로운 정보를 프로그래밍하여 적용할 수 있고, 수정 및 개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DMI의 노순석 과장이 DS30의 픽스호크 버전인 DS30Ps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MI의 노순석 과장이 DS30의 픽스호크 버전인 DS30Ps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MI 이두순 대표(맨 위 왼쪽 둘 째)가 4명의 패널들과 함께 드론 산업의 전망 세션에 참여하여, 실시간 Q&A를 진행하고 있다. DMI 이두순 대표(맨 위 왼쪽 둘 째)가 4명의 패널들과 함께 드론 산업의 전망 세션에 참여하여, 실시간 Q&A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