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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부산 해경과 이국종 교수 초청 '수소드론' 활용 해상훈련 진행

- 2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으로 해경의 수색구조 감시체계의 고도화 가능성 선보여
- 수소드론은 응급물자 배송 및 불법 선박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2020.09.17

대형함정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의 모습 대형함정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의 모습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와 함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 및 적극행정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3000톤급 대형함정에서 펼쳐졌고, 영도 해상에 수소드론을 이용하여 바다에 빠진 실종자 구조와 선박이 고립된 곳에 긴급의약품을 전달하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인명구조용 레스큐튜브를 장착한 수소드론은 바다에 빠진 사람을 수색한 뒤 발견하자 튜브를 투하시켰고, 활동 영상은 실시간으로 상황실을 통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또 부산해경은 응급환자가 발생한 선박 또는 도서 지역에 긴급 의약품을 탑재한 수소드론을 띄워 전달하는 훈련도 선보였다.

훈련이 끝난 뒤 이국종 교수는 부산해양경찰서 강당에서 "해상 긴급의료체계 관련 적극 행정"에 대해 특강했다.

이 교수는 "해양경찰이 현장과 소통하며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을 보다 능동적이고 전문가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첨단장비, 긴급의료기기 등을 활용해 나가야 한다"며, “수소드론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해양 환경과의 적합성이 매우 높은 첨단 장비이다”고 했다.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은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중요하며 해양경찰도 꾸준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 날 훈련에 활용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은 장시간 비행을 기반으로 ㅿ해양 실종자 수색, ㅿ응급물자 선박 배송, ㅿ불법 선박 감시, ㅿ해양 국경 감시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드론은 최대 40KM 이상 왕복 이동이 가능해, 기존 배터리 드론으로 불가능한 다양한 해양 임무 수행을 통해 해양 환경에서의 드론 활용폭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행 중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드론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 중인 이국종 교수(첫 줄 왼쪽 여섯 번째)와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첫 줄 왼쪽 일곱 번째) 비행 중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드론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 중인 이국종 교수(첫 줄 왼쪽 여섯 번째)와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첫 줄 왼쪽 일곱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