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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일본 전시회에 최초 참가

- 지난 14~16일 일본 최초의 드론 박람회 재팬 드론 2021에 참가해

2021.06.16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일본 드론 전시회에 첫 참가해 자사의 수소 드론을 선보였다. 2024년 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일본 드론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영토를 넓힐 방침이다.

DMI는 지난 14~16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재팬 드론 2021'에 참가하였다.

재팬 드론은 일본 최초의 드론 박람회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었다. 기술 현황과 농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드론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 UAS 산업진흥협의회(JUIDA)가 주관한다.

DMI는 현지 파트너사인 고시다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 수소 드론 2세대를 소개했다.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디며 악천 후에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 2세대(DS30W) △ 탄소섬유 복합재로 만들어져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드론용 수소연료 탱크 등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DMI는 전시회 참가로 수소드론 기술력을 알리고 일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일본은 2015년 항공법 개정안을 시행해 드론 비행 시 허가가 필요한 구역과 운행 방법 등을 구체화했으며, 이후 방재와 방범, 농업, 물류, 시설물 점검 등 여러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며 시장이 성장했다. 일본 임프레스 종합연구소는 드론 비즈니스 시장이 2018년 860억엔(약 8830억원)에서 2024년 3711억엔(약 3조813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MI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 드론 개발·양산에 성공하였으며, 출시 이후 공공안전 · 시설물 점검 ∙ 환경 모니터링 ∙ 응급물자 배송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출시한 2세대 수소드론은 보다 다양한 기상 환경에서 비행할 수 있는 강화된 모델로, DMI는 지속적으로 수소드론 기술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드론에 장착하여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도 자체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드론용 수소연료 탱크 기술도 잘 알려져 있다. DMI가 개발한 수소 용기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 KGS 인증을, 유럽 TPED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교통부로부터 수소 용기에 대한 운송 승인(DOT인증)도 획득했다. 일본 KHK 인증 역시 진행 중으로, 일본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